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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국내 최초로 AI 솔루션 기반 가상 간접광고(VPP)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VPP는 촬영 종료 이후 편집 단계에서 영상에 적합한 노출 위치를 탐색하고 선정, AI를 통한 가상 PPL로 새로운 제품의 추가나 변경을 더하는 방식이다.
CJ ENM은 2023년 드라마 '마에스트라'를 통해 VPP를 국내 최초로 시도했으며, 최근 tvN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서도 한층 더 자연스럽고 고도화된 VPP를 선보였다.
VPP는 광고주, 시청자, 제작진에게도 자연스러운 노출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광고주들은 PPL 집행에 있어 의사결정 기간과 선택권의 폭을 확대시키고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 제작진 역시 사전제작이 많아지는 제작 환경 속에서 PPL을 보다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영상을 접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
CJ ENM만의 차별화된 광고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그 중 '모델 타깃팅 솔루션'은 CJ ENM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와 광고 운영 시스템을 연동해 광고모델이 출연하는 작품에 실제 광고 노출까지 이어지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4분기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베타로 도입했고, 올해 1월 정식 솔루션으로 출시했다.
'맥락 타깃팅 솔루션'은 CJ ENM의 콘텐츠 라이브러리 및 AI를 활용해 광고 소재와 유사한 제품이 장면에 등장할 시 해당 장면 근처로 광고 소재를 노출시켜주는 솔루션이다. 최근 진행된 광고주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모델 타깃팅 솔루션', '맥락 타깃팅 솔루션'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상품들로 꼽혔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더해 업계 선두 위치를 굳건히 하고, 국내 광고시장을 리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