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톱 10 모두 서울 소재…용산·서초 각각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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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는 인근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작년 초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국토교통부가 13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11㎡형의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공시가격(128억6000만원) 대비 70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 아파트에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인근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 407.71㎡형이다. 공시가격은 작년(164억원)보다 약 8억원 오른 172억1000만원을 기록했지만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2㎡형이다. 106억7000만원에서 163억원으로 50억원 이상 뛰었다.
4위도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형으로, 공시가는 118억6000만원으로, 1년 새 약 20억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34.85㎡형은 110억9000만원의 공시가격을 쓰며 5위에 올랐다.
인근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234.91㎡형도 109억1000만원의 공시가로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성수동 1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형으로 10억7300만원, 8위는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 전용 268.95㎡형이 103억5000만원이다.
9위와 10위는 각각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 271.21㎡형(91억3500만원)과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전용 273.64㎡형(78억6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공시가격 상위 10위에 오른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위치한 단지가 차지한 셈이다. 자치구별로 △강남구 2곳 △용산구 3곳 △서초구 3곳 △성동구 2곳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