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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메이커 臺 스타 왕다루, 이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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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3. 05. 17:35

병역 기피 이어 살인 미수 혐의
보석금 2억3000만 원에 석방
향후 정상적 활동 어려울 듯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대만 스타 왕다루(王大陸·33)는 이름이 그럴싸하다. 유명세도 나름 꽤 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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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타 왕다루. 온갖 비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보면 이름이 아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신징바오(新京報).
하지만 그는 최근 이름과 유명세가 아까울 만큼 비행들을 저지르고 있다. 한마디로 트러블 메이커가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퇴출 위기에 봉착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최근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바 있다. 죄가 가볍지 않았으나 이때는 다행히도 보석금 15만 대만 달러(675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달 4일 지인에게 한 택시 운전자 폭행을 교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검찰이 그의 병역 기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 중에 밝혀진 것으로 사언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살인 미수 혐의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한다.

이번에도 그는 보석금 500만 대만 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두번이나 구속을 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가는 치르고 있다. 출국과 거주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 정도 되면 진짜 퇴출이 목전에 이르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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