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조 조정·조직 개선 이어
올 61개 사업·프로젝트 추가 혁신
중국 등 저수익 사업 털고 현금화
환경규제·해외시설 투자 등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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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트럼피즘의 재부상과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보릿고개가 닥칠 전망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쇄신의 고삐를 더욱 당길 시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오는 3월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장 회장은 그간 사업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그룹을 쇄신했다는 평이 나온다. 앞으로의 당면 과제 역시 '그룹 재정비'와 '혁신'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화로 철강업계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장 회장은 사업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에서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저수익 사업·비핵심자산 125개를 선정해 45개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현금 6625억원을 창출했다. 앞선 인사에서 임원 15%를 축소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기존 3단계(총괄-팀-담당)에서 2단계(본부-실)로 간소화하는 본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 구조를 효율화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에도 61개 사업과 프로젝트를 구조조정해 1조5000억원의 추가 현금을 창출한다. 이 중 상당 지분은 핵심계열사인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사업에서 나올 전망이다.
특히 회사는 중국 스테인리스강 생산 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PZSS)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경쟁사의 공급 과잉으로 2022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해 지난해에도 1290억원의 손실을 냈다.
장인화 회장은 과거 수익을 내던 사업이라도 현재 확실한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과감히 쳐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73년간 가동한 1제강과 29년 가동한 1선재 공장을 셧다운하고 생산능력(CAPA)을 각각 70톤 이상 감축했다. 이 외에도 투자목적 상실 펀드를 청산하고 저수익 중국 지역 서비스센터를 구조조정해 약 266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미래를 위한 적재적소 투자는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포스코 지난달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이 중 3532억원을 환경규제 준수를 위한 '양소 원료야드 밀폐화 3단계 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인도 현지 제철소 건설과 관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미국 생산시설 확보 등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