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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연구·생산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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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2.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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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중합 파일럿 설비 2026년 건설
연간 50톤 생산시설 갖춘다
섬유·단추까지 재활용 기술력↑
보도사진_울산공장 전경사진
SK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SK케미칼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소재 양산에 성공한 SK케미칼이 국내에 순환 재활용 원료 생산, 실증 연구와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솔루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18일 SK케미칼은 울산공장 부지 내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BHET, r-BHET)를 생산하는 파일럿 설비에 신규 투자하고 기존 코폴리에스터 상업생산 설비와 연결하는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IC)를 구축한다고 1밝혔다.

SK케미칼이 국내에 해중합 기술 기반의 리사이클 복합 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중합 파일럿 설비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톤 생산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페트, 코폴리에스터 등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의 중간 원료 격인 r-BHET는 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핵심이다.

이 시설에서는 일반적인 투명 보틀 형태의 폐플라스틱을 넘어 기존 재활용 공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섬유, 필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저품질 폐플라스틱의 상업화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섬유의 경우 하나의 의류 제품에 폴리에스터 원사 뿐 아니라 면을 비롯한 다른 섬유, 단추 등 부자재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소재가 섞여 있어 재활용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알려져 있다.

SK케미칼은 "자동차, 가전, 패션 등 각 산업 별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의 형태와 종류도, 필요로 하는 플라스틱의 품질과 물성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산업 별로 필요한 해중합·소재 생산 프로세스를 빠르게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RIC가 구축되면 각 산업군에서 요구하는 어려운 난이도의 다양한 난제들에 대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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