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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이 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거래소그룹(DB Group)과 이스탄불거래소(BIST)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로 예정된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해외 거래소와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보다.
오는 18일, 정 이사장은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 Group의 토마스 북 상임이사와 EUREX(유럽 파생상품거래소) 거래소 로버트 부이 CEO(최고경영자)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KRX-EUREX 연계거래'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와, 후속 협력 사업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유지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RX-EUREX 연계 거래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한국 야간 시간 동안 EUREX 시장에서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최근 글로벌 무역 분쟁 등으로 자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한 거래소 간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튀르키예 BIST를 방문, 파생시장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아 신규 협력 사업 발굴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BIST는 2013년 증권거래소(IMKB), 파생거래소(VIOP), 금거래소(IAB)를 통합하여 출범한 튀르키예 유일의 종합거래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파생 야간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