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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4분기 ARPU가 3만4567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알뜰폰, 사물인터넷(IoT)과 기계 간 연결(Machine to Machine, M2M)은 제외한 수치다.
휴대폰과 IPTV에서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ARPU가 증가했다고 KT측은 설명했다. 요금제가 비싼 5G가입자가 타사에 비해 많은 점도 ARPU 이 올라간 원인이다. 데이터 로밍, OTT구독, 데이터 공유 등이 포함돼있다. 지니TV도 고가요금제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같은기간 SK텔레콤(SKT)의 ARPU(알뜰폰 포함)는 2만762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떨어졌다. SKT는 IoT를 포함해 ARPU를 산출한다.
청년 전용 요금제 등 저렴한 요금제를 최근 2년간 선보이면서 ARPU가 다소 하락했다. SK텔레콤은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저렴한 5G요금제를 내놓고있다. 월 이용료는 최저 3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도 ARPU가 떨어졌다.
LG유플러스의 ARPU(IoT포함)는 1만873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하락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알뜰폰 가입자 수가 증가로 ARPU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자는 814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8%가 늘어났다. 알뜰폰 요금제가 이동통신(MNO) 요금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ARPU가 하락했다.
알뜰폰과 IoT를 제외한 MNO ARPU는 3만535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