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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기업이 여행용 캐리어를 내놓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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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2.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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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품질 경쟁력 바탕으로…프리미엄 캐리어 시장 진출
(사진자료1) “가전을 넘어 여행으로” 신일, 첫 프리미엄 캐리어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출시_20250212
신일 '세이예스(SAYES) 노마드(NOMAD) 캐리어'./신일전자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창사 66년만에 처음으로 가전이 아닌 사업에 뛰어들었다. 새 사업분야는 여행용 캐리어 시장이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가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신일전자는 프리미엄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SAYES) 노마드(NOMAD) 캐리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선풍기 등 가전 제조를 통해 축적한 신일전자의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했다. 내구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화유리보다 150배, 아크릴보다 3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키웠다"며 "이 소재는 항공기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기존 ABS 소재 대비 내충격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에도 변형이 적다"고 말했다.

기능성도 강화했다. 세 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방향에서도 캐리어를 편리하게 끌 수 있다. 8륜 무소음 바퀴도 장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중대형 제품 내부에는 탈부착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도 추가했다.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도 있다.

회사 측은 캐리어 신제품 이름은 지난해 경영 슬로건인 'SAY YES'에서 따 왔다고 설명했다. 여행 속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를 받아들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크림, 실버, 다크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용량별로 기내용 20인치, 화물용 24·28인치로 구성했다. 가격은 20인치 13만9000원, 24인치 15만9000원, 28인치 18만9000원이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가전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세이예스 브랜드를 부탁한 혁심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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