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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필리핀 등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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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2. 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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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
"해외 법인 케파 증설 등 글로벌 시장 강화에 주력"
IBK투자증권은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음료와 주류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해외 자회사는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도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100억원 및 장기종업원 퇴직급여 120억원 등 일회성 인건비 증가분을 논외로 하면 양호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내수 시장 음료 및 주류 소비 둔화세가 이어지겠지만,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자회사 성장으로 소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특히 국내 음료와 주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매출은 4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스포츠 음료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22.2%, 10.4% 개선됐으나, 그 외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줄었다.

주류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192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새로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소주 매출이 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반면 맥주와 청주, 와인, 스피리츠 등은 부진했다.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309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법인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필리핀 법인은 생산 공장 및 물류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 내수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펩시콜라 보틀러 사업확대, 해외 법인 케파 증설 등 글로벌 시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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