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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김창한 대표...“5년 내 매출 7조, 기업 가치 2배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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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2. 11. 18:27

2024년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 달성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향후 5년 내 매출 7조 원과 기업 가치 2배 성장을 목표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예고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1일 진행된 연간 실적 발표에서 "크래프톤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 가치를 2배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차원에서 오리지널 IP 발굴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자체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작 제작비를 연간 3,000억 원까지 증액하고, 퍼블리싱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김 대표는 "펍지의 성공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수의 신작을 시도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빅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다. PC·콘솔 부문은 서비스 무료화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하며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했고, 모바일 부문도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35.7%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2025년에는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매출 다변화와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중장기 목표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내세우며,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 5,000억 원을 신작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년 내 매출 7조 원과 기업 가치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전략으로는 자체 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의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14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에 집중하며,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혁신에도 주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에 적용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만나 게임에 활용되는 AI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크래프톤 자회사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도 AI 기술을 활용해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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