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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사고 줄인다”… 농식품부, 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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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06. 11:23

2029년까지 사망사고연평균 3%씩 감축
농작업안전관리자 육성 및 안전교육 강화
농진청·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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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에서 농작업 중인 계절근로자. /안동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업 안전사고를 줄이고 사망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기본계획은 현행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으로 2025~2029년 농작업 사망 사고율을 연평균 3%씩 줄이는 것이 목표다.

농식품부가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농작업 재해 사망자는 연간 251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사망자 수는 276명으로 조사됐다.

기본계획 추진 전략은 △사전 예방 노력 강화 △기술개발 및 현장 접근성 제고 △안전문화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안전 재해 예방 인프라 강화 등 크게 4가지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장 위험성을 사전에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지원하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2029년까지 120명을 육성하고 현장에서 안전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농업인안전리더 양성교육도 강화한다.

또한 농기계 사고 저감을 위해서 사고 발생 시 119상황실과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안전 장비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농작업 환경 유해 요인 저감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섬유 등 고기능 첨단소재를 활용한 개인보호구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안전 장비도 만들 계획이다.

농작업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농업인 교육도 확대한다. 농작업 안전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농작업 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폭염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도 전국 51~70세로 확대한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에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이주민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농작업재해예방협의회'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농작업 안전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 가입도 확대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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