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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딥 리서치’ 출시… 인터넷 통해 전문가 수준 보고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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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2. 03. 17:40

새모델 '오픈AI o3'서 구동
유료 사용자 바로 이용 가능
SOFTBANK-OPENAI/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사업 행사에 참석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2일(현지시간) 새 AI 도구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딥 리서치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다단계 연구를 수행해 빠른 시간 안에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딥 리서치는 차기 AI 모델인 '오픈AI o3'에서 구동된다. 사용자가 특정 내용을 입력하면 챗GPT가 텍스트, 이미지, PDF 등 다양한 온라인 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이를 종합해 연구 분석가 수준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

오픈AI는 "딥 리서치는 사람이 몇 시간에 걸쳐 수행해야 할 작업을 수십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픈AI는 딥 리서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루머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불확실성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등 신뢰도 조정에서 약점을 보인다"고 밝혔다.

월 200달러(약 30만원)인 유료 요금제 'Pro' 이용자는 이날부터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PC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 월 20달러 요금제인 'Plus' 이용자와 기업 고객에게도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딥 리서치는 일반적인 챗GPT 대화보다 많은 계산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횟수에 제한을 둔다. Pro 이용자는 한 달에 최대 100개의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딥 리서치에서는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한 최신 기반 모델 'o3'를 활용해 검색과 정보 분석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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