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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범부처 비상수출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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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2. 03. 14:04

트럼프發 관세전쟁 대응 총력
"美와 다양한 채널로 적극 소통"
정부, 韓 입장 최대한 반영 노력
현지 진출 기업과 지속 소통
신흥시장 통상 네트워크 확대
최상목 권한대행, 수출기업 오찬간담회 발언<YONHAP NO-5359>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기업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조치에 대해 우리 경제·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수출은 49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뒷걸음질쳤다. 다만 이는 장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24억6000만달러로, 7.7% 늘며 설날이 포함된 1월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2월 수출은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조치에 대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소통해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멕시코·캐나다 정부 및 현지 진출 기업과도 지속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고,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전시회 등 수출바우처 2290억원, 원전·방산·K-컨텐츠 정책펀드 1000억원 등이다.

이날 수출기업들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관계부처 장관들은 주요 산업별 지원 계획과 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 등 수출지원 확대 계획을 답변하고, 추가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및 기관과 적극 협업해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 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적극 협업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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