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025 재계 신년사] 초불확실성의 해… “그래도 혁신 멈추지 않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3010001114

글자크기

닫기

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02. 17: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포스코 "철강 제품, 핵심 고객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한화 "누리호 4차 발사 등… 역사를 빼곡히 써갈 것"
한진 "글로벌 항공사들과 격차 줄이고 제대로 경쟁"
효성 "위기를 기회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 만들자"
한국앤컴퍼니 "실패해도 다시 시도, 미래 리더 도약"
현대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
국내 대표그룹 수장들이 2025년 '초불확실성의 해'를 맞이해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 트럼피즘과 불확실한 국내 정치상황까지 돌발 변수가 넘쳐나는 엄중한 해가 될 것이란 게 공통의 목소리다. 다만 '생존'을 외치고 있음에도, 긴축이 아닌 혁신을 통해 새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우리 기업 특유의 기업가 정신은 놓치지 않았다.

장인화 회장 명함사진1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국가대표 철강사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주력 사업의 생존을 고민할 때"라면서 "철강 제품은 핵심 고객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에 관해서는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회장은 특히 안전을 강조하며 "그룹의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강건한 설비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1]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야 한다"면서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화그룹은 방산 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우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한화는 민간 주도로는 최초인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해 역사에 기록될 내용들을 빼곡히 써 내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방산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금융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들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 맞게 우리의 전략도 변화할 때"라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물리적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양사 간 문화를 결합하는 화학적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그룹사들이 한진그룹이란 지붕 아래 함께하게 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글로벌 유수의 항공사들과 격차를 줄이고 제대로 된 경쟁을 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팀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밖에 조 회장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날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올 한 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HS효성그룹을 떼어내며, 기존 효성중공업 중심의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을 타개할 방법으로 '소통'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1]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친환경 전환이 시급한 타이어업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R&D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고 결국 솔루션을 찾아내는 프로액티브 도전의 반복으로, 다른 기업과 확연한 차이를 만들고 고객에 집중하자"고 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실제로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요구를 읽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며 "고객 경험을 기업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방인 건설 업황이 어려운 만큼 기존 건물의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에 희망을 거는 상황이다. 이에 현 회장은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