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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체포 영장 집행 시 고소·고발 보도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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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1. 02. 08:55

대통령실 나서는 경찰 국수본 관계자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서며 압수물 박스와 포렌식 장비를 옮기고 있다. 국수본은 이날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일부 자료만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는 2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경우 막아내는 것은 물론, 영상 채증을 통해 개별 경찰관에 대한 고소·고발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대통령경호처는 근무자들에게 영상채증장비를 지급한 사실이 없으며,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과 관련 채증을 통해 내란죄로 고소·고발을 검토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대통령경호처는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업무를 수행할 뿐"이라며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보도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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