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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지주 참석 점검회의 개최 조율…불안 불식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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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2. 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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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 금융지주 참석 점검회의 개최 조율
외화 유동성 점검·대비 방안 마련 주문할 듯
금융당국, 연이은 간담회 개최…금융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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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원장주재로 개최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감독원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와 금융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증권, 보험, 은행 등 각 금융업권에서 간담회를 잇달아 열면서 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비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중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와 유관 금융기관 등이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해당 회의에서 금융지주 및 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내외적 충격에 대한 대비 방안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금융 소외계층 등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각 금융지주가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이 우려 사항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금융감독원도 금주 금융업권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상황 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 6일 보험사 CRO(최고리스크담당자) 간담회를 열었고, 오는 9일에는 여신 부문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달 중순에는 부동산·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의 자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전 금융업권에 유동성, 환율 등 위험 요인에 따른 시장 상황 급변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앞서 증권사 간담회에선 자체 모니터링 강화와 철저한 내부통제를 당부했고, 향후 은행권 간담회에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유동성의 면밀한 모니터링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증시와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 준비를 마쳤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아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추가적인 시장 혼란시 다른 조치와 함께 비상 계획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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