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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재정 악화로 지방 이전 재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축제·행사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평가가 필요하다. 비슷한 주제와 중복된 내용의 축제·행사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공직자들의 업무 부담을 늘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라살림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전국 지자체 지역주민의 지역 축제 참가율은 9.6% 떨어지고, 외부 방문객 비율과 1 인당 관광 소비액도 각각 1.6%, 1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제와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하지만, 목적과 효과가 불분명하면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