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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 빨간불’ 노년기 건강…하루 두 잔 우유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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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돈 기자

승인 : 2024. 11. 25. 13:44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면역력 관리가 특히 중요해졌다. 특히 노년기는 요즘 같은 날씨에 면역력 관리가 필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우유와 유제품을 통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식생활 실천 지침에 따르면, 노년기에는 칼슘, 철, 비타민 A 등의 섭취가 중요하다. 다만 노년기에는 영양소 보충을 위해 음식 섭취를 무작정 늘리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노년기에는 우유를 통한 영양소 섭취를 추천한다. 우유를 마시면 칼슘, 단백질, 비타민 D, 리보플라빈 등의 영양소와 수분을 부담없이 보충할 수 있다.


우유를 선택할 때는 품질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유통기한과 원유의 출처가 명확하며, 표시사항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국산 우유는 2~3일 내에 유통되는 신선식품으로, 살균과 균질화 처리만 거쳐 영양소 파괴가 적고 맛과 향의 변화 없이 신선한 상태로 제공된다.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산 우유는 까다롭고 세밀한 품질 검사를 통해 등급이 결정된다. 세균 수 1A 등급과 세포 수 1등급 원유를 사용하여 제품에 표기하고 있으며, 가장 품질이 높은 1A 등급의 경우 1ml당 세균 수는 3만개 미만, 체세포 수 1등급은 20만개 미만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은 낙농 선진국인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등보다도 우수한 수준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되고 철저하게 관리되는 국산 우유의 품질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원유 검사 실적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은 71.13%로 전년 대비 3.23%포인트(P)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두 잔의 우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은 “우유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 D도 보충할 수 있다”며 “하루 두 잔의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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