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수업과 특화 수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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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일 홍준표 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과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중구 북성로1가 17-2 (구)꽃자리다방에서 '도심캠퍼스 2호관'을 개관했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동성로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 3월 1호관 개관 이후 도심캠퍼스에서는 청년 창업, 웹툰, 콘텐츠 제작·개발, 패션·주얼리, 대구 역사·여행 등 지역 13개 대학 총 56개 세부강의가 운영되고 있다.
40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대학캠퍼스라는 경계를 벗어나 도심에서 타대학, 타지역학생들과 함께 수업 들으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도심캠퍼스 2호관으로 새롭게 거듭난 꽃자리다방은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한 시인 '구상'이 6·25전쟁 직후 전쟁의 참상을 노래한 '초토의 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곳이자 1950년대 피란 문인들의 아지트였던 근대건축물이다.
시설규모는 대지면적 224㎡, 연면적 276㎡, 2층 건물이며 1회 최대 50명 규모의 강의가 가능하다.
시는 도심캠퍼스 3호관도 추가로 마련해 도심캠퍼스 강의실 수요를 충족하고, 현장 공간 특성을 활용해 학교별 특화 교육과 교과 교육을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