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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체육계 투명성 높일 스포츠혁신지원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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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1. 19. 14:55

19일 체육 분야 성과와 정책 발표
스포츠혁신지원과로 투명성 확보
그림9_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체부
정부가 체육 분야의 투명성 확보와 법적·제도적 개선을 지속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칭 스포츠혁신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계속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반을 맞아 체육 분야 성과와 정책 추진 계획을 내놓았는데 핵심은 체육계 불공정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스포츠혁신지원과 신설,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는 제도 개선으로 요약된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불공정한 관행을 없애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스포츠혁신지원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또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원)를 지방 협력사업으로 전환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 전반에 대한 집행과 성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성과가 국민 생활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생에 걸친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지원뿐 아니라 국민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에 걸맞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스포츠 민관협력을 확립하고 스포츠 재도약의 정책적인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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