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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겪은 시민들도 광화문 집결…“사회주의 변화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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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4. 11. 09. 19:44

9일 서울 종로구 시청역 3번출구 앞 집회
한미동맹강화본부
9일 서울 종로구 시청역 3번 출구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본부 회원들이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흔들고 있다. /특별취재팀
9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시청역 3번 출구 앞. '한미동맹 강화'가 적힌 빨간 조끼를 입은 약 20명의 사람들이 양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등장했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운동본부 소속 회원들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7년 넘게 매주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해왔다.

윤시영 한미동맹 강화운동본부 여성 부회장(73)은 "회원들 대부분은 6·25 전쟁을 겪은 세대들로, 지금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로 변하고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완전히 실현되는 날까지 집회에 나서고 있다. 발 뻗고 편히 잘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젊은 세대가 4·19 혁명과 같은 정신으로 거리로 나와 안정된 국가를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체제로의 변화를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 부정선거가 없도록 투표 후 선거관리위원회로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에서 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청역 3번 출구 인근에선 애국자총연합 회원들이 투표지 및 투표함 사진이 첨부된 깃발을 흔들며 부정선거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애국자총연합
9일 서울 종로구 시청역 3번 출구 앞에서 '11·9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여한 애국자총연합 회원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깃발을 흔들고 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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