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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7만4천달러 돌파…“트럼프 당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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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1. 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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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10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7만40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8.97% 급등한 수치다.

7만4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13일 7만3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8.34% 급등했으며 도지코인은 28% 폭등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1억2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대비해 6.67% 증가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급상승에는 미국 대선 본 투표가 마무리된 후 개표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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