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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CET1 13% 초과분 주주환원 활용…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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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4. 10.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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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CET1 13% 초과분 주주에 환원
"주주환원 확대 노력 지속"
양종희 회장 3분기 실적 발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진행된 'KB금융금융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 13% 초과분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연말 CET1 비율 13% 가 넘는 잉여자본은 내년도 1차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내년 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양 회장은 KB금융그룹 2024년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직접 밸류업 발표에 나섰다. 이날 양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주주환원 철학은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이라며 "주주환원 방식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 수준의 주주환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말 기준 KB금융의 CET1 비율은 13.85% 수준이다. 특히 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은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금융사의 주주환원 방식으로 CET1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도 증가한다.

KB금융은 향후 개인투자자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밸류업 게시판을 신설하고 내년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는 개인투자자들로부터 개인투자자 대상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아울러 "KB금융그룹은 국가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금융회사로서 그간 이익, 주주환원, ESG 경영에 초점을 맞춰 리딩금융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CET1 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밸류업 공시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KB금융은 올 해 총 8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서는 것인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조39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금리 하락과 경기 둔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계열사의 성과와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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