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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 2027년 WYD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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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 김희원 인턴 기자

승인 : 2024. 09. 05. 13:03

정순택 대주교 "안전 계획 수립 필요"
ⓒ천주교 서울대교구 24_0905_조지호 경찰청장 접견_0045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4일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장 김형균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정순택 대주교, 조지호 경찰청장,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김준석 경무과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경찰의 협력을 당부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천주교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본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전날 명동 서울대교구청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종교가 없거나,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들도 함께할 수 있는 전 국민적인 축제의 장"이라며 "2027년 여름, 전 세계 100만 명의 젊은이들이 본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모일 예정인 만큼, 많은 인원이 밀집될 것을 대비해 안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 청장은 "경찰에서도 세계청년대회에 대비해 요청하신 부분을 포함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황의중 기자
김희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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