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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폭염 기세, 9월 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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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8.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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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후 티베트고기압 세력 확장 '더위' 강화
日 남쪽 북상 태풍 '산산', '고온다습' 동풍 영향
오는 9월 초까지 당분간 폭염·열대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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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의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8월 내내 꺾이지 않고 있는 폭염의 기세가 오는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 남북으로 고기압 가장자리가 길게 자리 잡으면서 이를 따라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3일까지 전국 산발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20~30mm의 강한 강수가 예상되면서 경기북부의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우리나라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겠다.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불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한층 강해지겠다.

이와 더불어 이날 새벽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 '산산'은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26~27일)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넣어 내륙을 달구겠다. 바람이 우리나라 동쪽 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인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관측에 따라 오는 9월 초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태풍 '산산'의 발달 정도와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티베트고기압과 고수온, 서풍 기류의 영향으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26~27일 동풍 강화 시 서쪽 중심으로 기온이 오르겠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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