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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4일 주주서한을 통해 "당사의 주력 사업영역인 건설, 조경, 농업, 물류 분야의 소형 장비 사업에도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무인화·자동화 트렌드가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무인화/자동화 기술 확보가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를 위해 당사를 비롯한 선도 업체들은 미래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로보틱스회사들과의 협력 또는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캐터필러는 2020년 마블로봇을 인수했고, 농업장비 글로벌 1위 업체인 디어앤컴퍼니는 페어 플래그 로보틱스를 2021년에 인수했다"고 예를 들었다.
이에 따라 "당사 또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과의 기술적 협력을 통해 무인화·자동화 기술확보를 위해 노력해 오던 중 두산로보틱스와의 통합이 효과적 방안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용 자율주행 장비 시장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인공지능 기술 발전 등에 따라 2031년 80조원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기존 제품들의 로봇화(Robotization)가 필수적"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특히 "비전인식, 디지털 트윈, 딥러닝, 정밀제어 등 많은 요소 기술들의 확보가 요구된다"며 "두산로보틱스는 이런 로봇화 관련 강력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향후 "양사 공통 영역인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선도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합병, 제휴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기술확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당사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두산로보틱스 주식으로 교환되는데 이 주식은 주식교환 이전의 두산로보틱스가 아니라 당사와 두산로보틱스가 실질적, 경제적으로 결합된 통합법인의 주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일각에서는 두산로보틱스 이름의 주식으로 교환된다는 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통합법인의 '실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신속히 합병해 하나의 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할 예정으로, 이는 통합법인의 주식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합법인은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정책을 승계해 향후 배당규모를 유지하고 통합법인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조개편 발표 이후 주주 여러분과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주주 여러분들에 의해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이번 두산로보틱스와의 통합 방안은 당사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으니, 현명한 의사결정을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