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초격차 확대 계획·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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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이미드는 상용화된 플라스틱 중 내열성·절연성·가공성이 가장 우수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스마트기기 중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핵심 첨단 소재이다.
PI첨단소재는 2008년에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 초고속 성장해 2014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프랑스 기업 아케마가 PI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진천·구미 공장에 대한 10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통해 일본·대만·미국 등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PI첨단소재의 기술과 생산능력이 아케마의 자금과 운영 노하우·판매 채널 등과 결합돼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2의 PI첨단소재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글로벌 기업간 협력 모델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소재 기업으로서 연구개발 인력 유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핵심원료 소재의 국산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산업부는 외투기업 채용 박람회 개최·대학과 연계한 상시 인력 매칭 등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핵심원료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