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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수라장도 이런 아수라장이 없다. 22대 국회 이야기"라며 "거대 양당의 끔찍한 정치가 혼돈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미친 짓 그만 하십시오' 이런 국민의 목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 여당은 내일 받게 될 22대 국회 첫 세비부터 반납하셔야 될 것 같다. 세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아니라면 오늘부터 제대로 일하라. 염치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국회 상임위 보이콧이라니, 세상에 어떤 여당이 국회를 내팽개치나"라며 "무능력과 무책임, 무감각, 무대책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을 향해서도 "제1야당은 더하다. 폭주 기관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허 대표는 "어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방송3법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이 단독으로 처리됐다. 소위까지 건너뛰었다"며 "21대 국회 때 경험한 익숙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처리하겠다더니, 방송 관련 법안이 뭐 그리 급한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도 모르고 제멋대로 폭주하고 있다. 이러니 나중에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도 할 말이 없게 되는 것"이라며 "포장만 그럴싸한 방송법을 거대 정당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민주당은 170석이라는 자신들의 권력에 심취해 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자신의 연임을 위해서 기존 제도를 멋대로 뜯어고치고, 친위 세력을 동원해서 국회를 자기 사람으로 채운 정치인, 말 안 듣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사법부마저 직접 통제하려던 정치인. 누구인지 아시나.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에게는 '애완견'·'기레기' 같은 막말로 몽둥이 찜질을 하며 겁박하고, 이화영 대북송금 사건의 재판 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수사 검사를 탄핵하자는 것을 넘어서 아예 검찰청을 없애자고 한다"라면서 "이럴 거면 박 전 대통령의 '한국적 민주주의'를 왜 그렇게 비판했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총선에 국민이 야권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이유는 제멋대로 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뜻"이라며 "권력이 제아무리 큰 배라 할지라도 민심은 그것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는 바다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오만과 독선을 무엇보다 싫어한다"며 "지난 총선에 집권여당이 심판받았듯, 민주당도 언젠가 단숨에 심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 대표는 "오늘 개혁신당에서는 제주 지역 청년들이 대서 입당 절차를 밟게 된다. 양당 정치에 환멸을 느낀 청년들이 개혁신당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이라며 "이 거대한 개혁의 바람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민심의 바다에 침몰시킬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