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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K-실크로드 전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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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6. 17. 16:05

기업 수주지원
핵심광물 협력 강화
무역투자 협력기반 강화
산업부 로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관련 주요 경제 성과를 설명했다.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5% 내외의 견조한 경제 성장을 하고 있고 인구도 8000만명에 달해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공급망 확보·경제안보 협력 강화 ·'K-실크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현시켰다"며 "이번 성과는 크게 우리기업 수주지원·핵심광물 협력 강화·무역투자 협력기반 강화 등"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투르크메니아에서는 약 60억불 규모의 플랜트 사업의 수주를 지원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력 분야에서 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정부·민간에서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고속철도 차량 공급계약 체결 등 인프라 협력을 확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각각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카자흐는 크롬·우라늄·아연·구리 등, 우즈벡은 우라늄·몰리브덴·텅스텐 등 다량 매장되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대화(수석대표 차관보)를 개설하면서 핵심광물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구축한다.
산업부는 무역투자 협력 기반도 조성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우즈벡·카자흐를 포함한 중앙아 주요 3개국과 모두 TIPF를 체결하게 됐다. 중앙아 국가와 무역·에너지를 포함한 그린·디지털 등 양국 관심 분야 중심으로 협력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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