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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컨트리맨, 삼성디스플레이‘원형 OLED’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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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 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06. 14. 08:03

미니멀리즘 감각 극대화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혁신적 디지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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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 원형 OLED. /삼성디스플레이
MINI코리아가 1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갖춘 '뉴 MINI 컨트리맨'을 출시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의 5종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차에 탑재된 9.4형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후 BMW와 4년 동안 협업을 통해 '원칩 DDI'를 개발했다. 임지수 삼성디스플레이 프로는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친환경 등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 MINI 컨트리맨 모든 모델에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과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MINI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원·페이버드 트림 5700만원이며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는 6700만원이다.
올리버 하일머 MINI 디자인 총괄은 "뉴 MINI 패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이라며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MINI 컨트리맨은 외관·특성·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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