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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유석진號, 돌아온 ‘헤드’ 앞세워 신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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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6.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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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먹거리로 라켓스포츠 '피클볼' 낙점
대회 후원 이어 서울권 내 구장 오픈 계획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_전경 (1)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브랜드 '헤드'가 미국의 라켓스포츠 '피클볼'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회사의 반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헤드가 공식 후원한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대회 현장./사진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지난해 복귀한 브랜드 '헤드'를 앞세워 올해 반등에 도전한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헤드를 낙점하고 브랜드의 카테고리를 확장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진을 끝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헤드는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라켓스포츠인 '피클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해당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1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권 내에 신규 피클볼 구장을 건립할 부지를 검토 중에 있다. 코오롱FnC는 적합한 부지를 택한 후 올해 내로 피클볼장의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헤드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피클볼 대중화의 일환으로, 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종목의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를 결합한 스포츠다.

앞서 헤드는 지난 4월 청주에서 열린 '피클볼 코리아 오픈'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회 당시 회사는 참가자 및 현장요원의 의류를 협찬하는 한편, 브랜드의 체험존 부스를 선보이며 눈도장 찍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오픈한 여주의 신규 매장에도 피클볼 체험공간을 마련하며 종목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헤드는 국내에서 인지도를 점차 쌓아가고 있는 피클볼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이를 브랜드의 신규 먹거리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헤드는 브랜드의 기원인 테니스와도 연관된 행보를 이어가며 기존 소비자층 및 신규 유입 고객 모두를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헤드에서는 지난해 리론칭 직후 운영해온 테니스 커뮤니티 '헤드 라켓 클럽'을 앞세워 전문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행보를 동시에 전개 중인 헤드는 지난해부터 부진이 지속되는 코오롱FnC의 실적을 반등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회사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유 대표의 손길을 거친 헤드의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0년 11월 대표직에 오른 유 대표는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한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을 실시하는 한편,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를 신규 론칭하는 등의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회사는 2021년에 매출 1조원을 3년만에 재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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