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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우원식 선출… 野 단독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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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6. 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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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 4선 이학영
당선인사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5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5일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우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우 신임 국회의장은 총투표수 192표 중 190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표결은 여당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소집에 반발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달 16일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22대 국회는 중첩되고 연결된 위기 속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민생과 개혁의 위기, 신뢰의 위기, 입법권의 위기"라며 "국민은 국회가 고단한 삶에 기댈 언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국민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뜻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견이 달라도 합의된 기준은 따를 것, 의정활동의 현장성을 높일 것,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 것 등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또 정부를 향해 "정부는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해야 한다. 존중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존중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국회가 의결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거나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를 제약하는 등의 사유가 아니라면 재의요구권 행사는 신중해야 한다.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재의요구권 행사는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헌법을 이탈하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여야를 향해서도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 남은 기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6월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선임안을 마련해 달라"며 "개원을 늦출 수도, 늦춰서도 안 된다. 원 구성은 그야말로 국회가 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준비를 이유로 정작 일할 시간을 까먹는다면 그 준비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가"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가 끝나는 대로 교섭단체 대표와 회담하겠다. 개원은 국회의 의무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에 대한 의무와 도리는 다한다는 결기가 필요하다. 국민의 관점에서 용기와 결단을 요청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국회, 국민이 기댈 수 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저는 매일 매 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손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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