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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주호 “내달부터 ‘의대교육선진화 위한 함께차담회’…폭넓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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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4. 05. 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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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달 10일 전문가 대상 시작으로 의료개혁 소통 박차
"의대생, 교수, 전공의, 환자 등 다양하게 소통"
"의대생들 국가 미래 인재, 학업 복귀하고 대화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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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단독인터뷰를 하고 있다./박상선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를 거듭 호소하며 내달 10일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3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이제는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해 폭넓은 소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대생뿐 아니라 전공의와 교수, 환자 등과 되도록 매주 함께차담회를 진행해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우선 이 부총리 주재의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내달 10일 의료개혁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분야별, 대상별로 함께차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함께 차담회'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고 이후, 이 부총리가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교원·학부모 등과 매주 직접 만나 교육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책임교육학년제 지원'을 주제로 교원·학부모와 함께 '제29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했다.

이 부총리는 그동안 초·중등 교육 정책 현안에 집중했던 함께차담회를 의료개혁 정책으로 확장해 사회부총리로서 현장 소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40개 의대 총장, 교수들과는 의대 증원 관련 간담회를 해왔는데, 이제는 '함께차담회' 형태로 다각적인 소통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 부총리는 수업거부를 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향해 "학생 한명도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 게 교육부의 원칙"이라며 대화를 거듭 호소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과 지난 21일 두 차례에 걸쳐 의과대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의대협은 모두 거절한 상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수업 복귀 독려를 위해 실무 수준에서 권역별 5개 대학에 개별 연락을 하며 학생과의 대화를 제안했지만 대화의 물꼬는 터지지 않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에 대해 "결과적으로 학생들과의 대화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물밑접촉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하지만 계속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과 이를 통한 정책 구체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최고조에 달했던 교육현장의 갈등에 대해 교사를 비롯한 현장의 이해관계자를 모시고 함께차담회를 하면서 문제해결로 이어졌다"며 "늘봄학교 같은 돌봄문제나 교실혁명 등이 차담회를 통해 정책이 더 구체화되고 진행도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도 잘 정제해서 의대교육 선진화방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서 함께차담회를 통해 교육정책이 현장 밀착형으로 구체화된 만큼, 의료개혁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을 향해 "우리 의대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중요한 인재들"이라며 "지금 중요한 학습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학업 복귀에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나설 것"이라며 "학생들과의 대화 창구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꼭 대화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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