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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팀’ 유임…1차장 박승환·4차장 조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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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4. 05.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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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檢 중간간부 후속 인사
2차장 공봉숙·3차장엔 이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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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사법연수원 32기)이, 4차장검사에는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32기)가 각각 임명됐다.

김 여사 관련 의혹 및 민주당 돈봉투 수사를 일선에서 지휘하는 김승호 형사1부장(33기)과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34기)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검검사급 검사 51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6월 3일자로 단행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할 박승환 신임 1차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박 차장검사는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 검사,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대검 범죄수익환수과장,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장 등을 지냈다. 2022년부터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을 맡았고, 지난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보임했다.

조상원 신임 4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민주당 돈봉투, 대선 여론 조작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조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2016년 윤 대통령이 수사팀장으로 있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근무했고,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자 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보임됐다. 조 차장검사는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함께 수사하기도 했다.

조세범죄부·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을 지휘하는 2차장검사에는 공봉숙 여주지청장(32기), 공안·선거·노동 사건을 지휘하는 3차장검사에는 이성식 서울북부지검 부부장(32·국가정보원 파견)이 각각 보임됐다.

전주지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던 이승학 전주지검 검사(36기)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현욱 수원지검 형사6부장(35기)은 유임됐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은 허훈 성남지청 형사1부장(35기)으로 교체됐다. 윤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는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준동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34기)이 맡는다. 강백신 현 반부패1부장(34기)은 성남지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검찰청 중간 간부들도 상당수 자리를 옮긴다. 엄희준 대검 반부패기획관(32기)은 부천지청장에, 이희동 대검 공공수사기획관(32기) 은 서울남부지검 1차장에 배치됐다. 김영철 대검 반부패1과장(33기)은 서울북부지검 차장으로 보임됐다.

아울러 이원석 검찰총장의 '입' 역할을 해온 박혁수 대검 대변인은 인천지검 1차장(32기)으로 이동하고, 이응철 순천지청 차장(33기)이 대변인 자리를 이어받는다. 서울서부지검 차장으로 가는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33기) 자리는 노선균 서울중앙지검 기획담당관(35기)이 보임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검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 등으로 인한 고검검사급 보직의 공석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요 현안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보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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