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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한일 치안총수 회담…北 사이버테러 공동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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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5. 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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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치안총수 '경찰업무 협력 협의문' 체결
북한 사이버테러 등 양국 안보 위협 공동대응
윤희근 경찰청장, 일본 경찰청 장관 만남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이 21일 일본 경찰청 본부에서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찰청
한국과 일본 치안당국이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양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에 공동대응을 강화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일본 경찰청 본부에서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을 만나 '경찰업무 협력에 관한 협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한일 치안 총수회담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열렸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주요사건 공조, 국외 도피 사범 송환을 위한 일본 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윤 청장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최고 수준의 치안 역량을 보유한 양국 경찰의 강력한 협력은 우리가 공동으로 마주한 위협에 대응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츠유키 야스히로 일본 경찰청 장관도 "이번 윤 청장의 방문으로 양국 경찰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경찰이 공유하는 과제에 대해서 긴밀하게 연계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윤 청장과 츠유키 야스히로 장관은 이날 △경제안전 보장(산업기술유출 대응) △사이버 공간의 안전 확보 △초국경 범죄와의 전쟁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치안 분야 활용 등의 의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경찰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협의문을 명문화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윤 청장의 일본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적 치안 중추 국가로서 역내 치안 안정에 이바지하고, 특히 북한발 사이버테러 등 양국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 경찰청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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