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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주총회서 ‘행동주의 펀드 배당확대·자사주 매입’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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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3.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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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주당 2550원 결정
총 4173억 규모…10.9%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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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주총회./연합뉴스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요구가 부결됐다.

1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이익 배당안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정한 회사 측의 안건이 채택됐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 요구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지지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주목받았지만 주주들은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총 4173억원 규모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10.9% 확대됐다.

이사회 안과 함께 상정된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아 부결됐다.

5개 행동주의 펀드는 50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들의 현금배당 요구는 7364억원 규모로, 이사회 안보다 76.5% 큰 규모였다. 자사주 매입 요구까지 합하면 1조2364억원 규모다.

한편 국민연금은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이익배당과 관련해 이사회 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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