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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세종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서 16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최종 2인을 추렸고 세종시는 이 중 박영국 후보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시의원 등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순열 의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예정자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그는 "채용 담당 부서가 부실한 검증 자료를 제공한 채 임용 심사가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징계 여부 등의 전력과 소명 등이 담긴 자기검증기술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한 철저한 인사 검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의회의 성명서와 논평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는 임용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 철저한 자질 검증을 시행하고,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실시해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 같은 절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부실한 검증 자료를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사실을 장관에게 보고까지 한 인사의 임명을 왜 강행했는지,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 사안에 대해 사전에 보고를 받아 인지했는지, ▲자기검증기술서 상의 소명 내용을 알았는지를 인사책임자인 최민호 시장이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검증자료를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제공하지 않은 책임자와 실무자 전원의 감사를 요구하고, 제공하지도 않은 자료를 제공한 것처럼 시민의 눈을 가린 집행부에도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