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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號 CJ대한통운, 미래형 사업모델 입고 물류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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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2.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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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업, 택배·이커머스 대표직 거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
신영수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CJ그룹
CJ대한통운이 신영수 전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물류 변화를 강조하면서 디지털 혁신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신 대표는 2024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총괄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 1990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생물자원사업본부장, 피드 앤 케어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를 역임한 후 지난해부터 한국사업부문 대표직을 맡았다.

특히 그는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채질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가 주도해왔던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6%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발 성수기 물량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시즌별 물량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생산능력 운영으로 효율성이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통합했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고 초국경택배, 2차전지, 방산물자 물류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보강의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했다.

지난해 회사의 실적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만큼 CJ대한통운의 대표 교체는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30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첨단기술 중심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다만 향후 전국택배노동조합 등과의 갈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노조와 단체교섭를 두고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CJ대한통운은 직접적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택배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했다. 신 대표는 직접 '대리점장과 택배 기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시기에 51%까지 치솟았던 택배부문 시장점유율이 엔데믹 국면에서 43%대까지 하락하긴 했지만 저수익 사업구조 개선 등에 성공하며 단가 지키기에 성공했다"며 "올해도 연결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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