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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하루 평균 570만명 이동 예상…정부, ‘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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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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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52만명 이동…설 당일, 663만명으로 최다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악화 대응체계 마련
작년 10월 1일 오후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나들목(IC) 인근 상(왼쪽)·하행선이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설 당일에는 663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귀성 출발자는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자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와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여행을 가는 경우가 확대되는 추세로 이번 대책기간 중 국민의 19.6%가 여행을 계획 중일 것이란 게 정부 예상이다.

정부는 이번 교통대책의 방향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편의 제공으로 정했다. 이밖에도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 등의 5대 추진 과제를 포함했다.

설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판매, 묶음 간식 할인(최대 33%)과 주요 상품 가격 감시를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한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도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 등에서 무상 운영한다.

또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대중교통 운행을 1만1682회, 83만9000석 늘릴 계획이다.

교통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고, 기온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며"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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