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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1년 이상 장기방치 빈집 ‘실태조사’…안전등급 따라 매입·철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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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02. 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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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매매·임대 등 데이터 구축, 1동 철거비 200만 원 지원
고흥군청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이 1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3등급 이하 빈집을 철거해 주민 부대시설로 활용한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4월말 까지 실시되는 이번 빈집실태조사는 농어촌정비법에 의거 군 자체적으로 16개 읍·면 5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구석구석 살펴, 빈집 등급을 1~3등급으로 나눠서 조사할 계획이다.

빈집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빈집 소유자, 건축 연도, 면적, 빈집 활용(매각·임대)계획과 빈집에 대한 보유 이유(유산, 과도한 철거 비용, 세금 부담) 등 체계적으로 꼼꼼히 확인해 조사할 계획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 등급(1등급)이 높은 빈집에 대해서는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매각·임대 등 활용계획을 예비 귀농·귀촌인들과 정보를 공유해 인구 유입 및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3등급으로 분류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2024년 빈집 정비사업에 반영하고 철거 지원비는 전년 대비 33%로 인상한 1동당 200만 원을 지원해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을 단위 방치된 주택은 주변 환경·안전 위험 등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등급(3등급)이 낮은 빈집은 철거 후 주민 부대시설(주차장, 꽃밭 등)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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