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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 무산에 울고, 5호선·GTX에 웃고…김포 청약시장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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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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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기 김포 일대서 3700여가구 일반분양
서울시 편입 이슈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분양단지 저조
1월 지하철 5호선 연장안·GTX-D 노선 발표…수혜 기대
경기 김포 북변동 일대 전경
경기 김포시 북변동 일대 전경./김포시청
서울 편입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던 경기 김포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이 3700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요 유치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김포시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 재개발 단지)는 2월 중 8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아파트(단지명 미정)도 2892가구에 달하는 일반분양 물량을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이들 단지의 청약 흥행 여부를 두곤 당초 회의적인 전망이 많았다. 작년 10월 말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대 청약시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고촌읍 일대에 들어서는 '고촌센트럴자이'는 104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1989명만 신청하면서 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흥행을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부가 지난 19일 김포 관내에 지하철 5호선 연장역 7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25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GTX-D 노선 조성 계획을 공개해서다. 이를 통해 일대 청약시장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서울 편입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포시 주민투표가 불발됐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사실상 서울 편입이 백지화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편입 불발 악재보다는 교통 호재가 청약시장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촌읍 일대보다는 북변동 일대가 5호선 연장 및 GTX 개통 호재 영향을 더 받는 지역"이라며 "분양가만 적정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올해 김포 청약시장은 양호한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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