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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4분기 실적은 부진…올해는 ‘해운’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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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01. 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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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사업이 부진하면서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도 선박 규모 확대와 운임 인상 등 해운 부문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실적 안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벌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조5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해외물류와 PCTC, CKD 등 주요 사업의 매출액이 모두 줄었다.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감소한 35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3934억원)를 밑도는 결과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을 3723억원으로 추정했다.

먼저 최근 반등한 컨테이너 해운 시황에 따라 포워딩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계절적으로 물류 부문의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57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부문 역시 환율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영업이익(1348억원)이 안정될 전망이다. 해운 부문에서도 운임 인상효과와 선대 확장 효과가 추가되면서 영업이익 개선(803억원, 전분기 대비 33.2% 증가)이 기대된다.

특히 해운은 장기적으로 2027년까지 선대를 110척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작년 대비 35% 확대되는 것이다. 중국발 물량을 중심으로 한 극동발 수출 물량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II 규제로 인한 전반적인 선박 공급 과잉 이슈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 "해운 부문을 중심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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