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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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724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HD현대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인 2조2335억원의 3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 자회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4183억원으로, 연결 자회사 중 주요 수익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정 부회장은 '조선·건설기계·정유'를 3대 핵심사업으로 구축하고 해당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이에 3사 대표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채용으로 '2025년 글로벌 톱(Top) 5' 도약이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HD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판교 GRC 신사옥 입주를 통한 기술개발 조직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과 친환경 장비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CES 2024'에서 "AI(인공지능)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육상 혁신 비전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사이트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사이트(Site)를 확장한 개념으로,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디지털 트윈·전동화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건설기계 3사는 신규 편입된 해외 법인들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그룹 내 시너지 창출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선진시장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컴팩(소형건설기계)라인업 확대와 전담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며, 북미·유럽 현지의 커스터마이징 센터도 확대 및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북미와 신흥 자원국의 건설기계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의 반등이 나타나면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사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의 모습](https://img.asiatoday.co.kr/file/2024y/01m/25d/20240125010028238001562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