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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도권 아파트 직거래 비중 ‘반토막’…증여세 부담 커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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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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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증여 조사 등도 영향
2022년 대비 2023년 아파트 매매 직거래 비중
2022년 대비 2023년 아파트 매매 직거래 비중./부동산R114
작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중 직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 취득세 과세기준 변경으로 세금 부담이 커진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아파트 매매 중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총 37만3485건 중 3만9991건)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6%)에 비해 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특히 수도권 직거래 비중은 6%(15만3951건 중 9484건)로 작년(1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울은 15.5%에서 7.0%로 줄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인천은 13.9%에서 6.1%로, 경기는 9.8%에서 5.9%로 역시 각각 줄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직거래에는 증여가 포함되는데, 작년 1월부터 증여 취득세 과세기준이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되면서 세 부담이 커진 수도권에서 증여성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편법 증여 조사도 직거래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 직거래 비중 역시 17%에서 14%로 줄었다. 다만 수도권에 비해 내림폭은 작았다.

특히 전남(21.6%), 제주(21.4%), 경북(17.6%), 전북(17.0%), 강원(16.3%) 등의 순으로 직거래 비중이 컸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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