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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액 4년연속 300억달러 돌파…美 수주, 역대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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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01. 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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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기념촬영 사진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앞줄 왼쪽부터), 와일 알 자파리 아람코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뒷줄 왼측부터) 마지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장관,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장관, 칼리스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장관,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부장관이 초대형 플랜트 사업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333억1000만달러(약 43조7000억원)로, 4년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목표치인 35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 333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0년 351억달러, 2021년 306억달러로 줄었다가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늘었다.

지역별 수주는 중동이 114억달러(3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태평양(31.0%), 아시아(20.4%) 등의 순이었다.

중동 수주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간 외교에서 공을 들인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000만달러)와 자푸라 가스 플랜트(23억7000만달러) 프로젝트가 회복세를 견인했다.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는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국가별 수주는 미국이 100억달러로 30%를 차지했다. 사우디(28.5%)와 대만(4.5%)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건설수주 1위 국가를 미국이 차지한 것은 196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공사별 수주는 산업설비(158억달러·47.4%), 건축(121억달러·36.5%), 토목(19억달러·4.7%) 순으로 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유형별 수주는 도급사업이 318억달러(95.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자개발사업은 지난해(10억2000만달러) 대비 소폭 증가한 14억6000만달러(4.4%)였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진흥은 우리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경제를 견인할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올해도 지역별·프로젝트별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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