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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국 NPPA는 외국 게임 40종에 판호를 발급했다. 그중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2' △위메이드 '미르M'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3종이 판호를 발급 받았다. 다만 같은 날 NPPA는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강력한 규제 초안도 공개 했다. 초안에 따르면 중국 내 서비스 하는 퍼블리셔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용자 충전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또 게임에 매일 접속 할 시 받는 보상 및 최초 충전 보너스, 게임에 연속 충전에 대한 보상 방식을 금지했다. 아울러 미성년자는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 할 수 없다. 또한 게임 내 화폐는 게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실물 상품과 교환하거나 실물 상품 구매 및 결제는 할 수 없다. 비합리적인 소비 행위에는 팝업 경고를 띄워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했다.
게임 내용에 대한 규제도 강화됐다. 게임 내용에 민족 차별 선동이나 민족 단결이 손상되는 내용, 국가 종교 정책에 반대되는 사이비 종교 및 미신 등 내용은 금지된다. 또한 게임 장면을 생중계하는 스트리머에 대해서도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할 수 없게 규제했다.
이에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22일 기준 전날 대비 중국 텐센트는 12.4%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크래프톤과 위메이드 등 10%대 급락을 면치 못했다.
23일 중국의 규제 초안에 논란이 심화되자 NPP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책 초안은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보장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으며, 초안 작성 과정에서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NPPA는 "17조, 18조 및 기타 내용에 대해 각 당사자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과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계속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규제 논의와 별개로 25일 NPAA는 중국 게임 105종에 대해 신규 판호를 발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중국의 입장 완화 징후로 보고있다. 펑파이 신문은 "당국이 한 번에 100종이 넘는 내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내자 판호 105종을 발급했다는 것은 최근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대규모 손실을 초래한 이후 당국이 입장을 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게임 중 중국 수출 규모는 29억5744만달러(약 3조8500억원)로 전체 수출액 가운데 34.1%를 차지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온라인게임 관리 대책이 의견 수렴 과정이며, 게임 산업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다시 발표했다"면서 "텐센트는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새로운 조치가 게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고 언급한 점에서 우려는 일단락되어 추가적인 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NPAA는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22일까지 최종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