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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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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12.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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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아일랜드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아일랜드 기업진흥청(Enterprise Ireland)과 공동으로 '한-아일랜드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 정만기 무협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출산·육아 모범 수출 기업 시상식' 및 '저 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 제고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무협은 출산·육아 지원을 통해 기업 경영 성과나 수출 실적 창출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출산·육아 모범 수출 기업' 공모를 지난 9월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85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무협은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사내 기혼자·아동 자녀 비율 △최근 수출 실적·영업 이익 증가 추이 △가족 친화 제도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사를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근로자수 대비 기혼자 및 출산 아동 자녀 비율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Pregnancy 친화' 부문에는 ㈜희창유업, 디엑스앤브이엑스㈜, ㈜인동에프엔이 선정되어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식품 소재 제조기업 ㈜희창유업은 전체 근로자 대비 아동 자녀의 비율이 36.4%로 지원 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바이오 벤처기업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신·출산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보유해 사내 기혼자 수 대비 출산 아동 자녀 비율 65%를 기록함

여성 의류 전문기업 ㈜인동에프엔은 전체 근로자의 60% 이상이 여성 직원으로, 출산 축하금 1000만 원 지원 등 파격적인 복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 아동 자녀수가 100명에 달하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문화를 바탕으로 최근 영업 이익, 수출 실적 등 경영 성과가 신장된 기업은 'Business Growth 성장' 부문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산중공업은 출산·육아를 적극 지원해 기혼 여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수출 실적도 40% 증가하는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나타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여성 인력 비율이 높은 해외 사업 본부의 기여를 바탕으로 1000만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유한양행은 지난 8월부터 자녀 출생 시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저 출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가족 친화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임신·출산 직원의 복지 향상에 힘쓴 'Care 제도' 부문에는 오스템임플란트㈜, ㈜현대에버다임, ㈜슈프리마가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우리나라 대기업 재직자의 결혼·출산율은 중소기업 대비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대기업은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성장 촉진형 산업 생태계' 구축이 경제적 안정성 토대 위에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동기를 강화해 초저출산율을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수상 기업 9개 사는 직원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충성심 강화로 경영 성과도 높였다"면서 "무협은 이러한 모범 사례를 업계에 확산해 초저출산도 극복하면서 동시에 경영 성과도 높이는 기업들이 확대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상식 이후 한국무역협회는 '저 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 제고 포럼'을 개최, 출산·육아 모범 기업 사례 공유와 기업 친화적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 9월 경제 단체 최초로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 생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 문화가 무역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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