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위믹스’ 재상장으로 거래량 폭증한 빗썸…업비트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4010008839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12. 14. 18: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231214182756
그래픽 제공=아시아투데이
위메이드의 가상자산인 '위믹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 중 업비트를 제외한 4개 거래소에서 재상장됐다. 국내 2위 사업자인 빗썸이 위믹스를 재상장하며 위믹스 거래자 락인을 통해 점유율을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업비트의 위믹스 재상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코인마켓캡에서 빗썸 거래량은 15시 07분경 위믹스(18.34%)가 비트코인(16.17)을 제치고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 12일 위믹스 거래지원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입고는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시작했으며, 거래는 같은 날 오후 6시 45분경부터 가능해졌다.

빗썸은 위믹스 재상장에 대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회원사로서 자율규제안 및 거래지원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 문제에 대해선 "거래지원 종료 이후 위믹스 재단에서는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과 타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하여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며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믹스는 코인마켓캡, 쟁글 등 플랫폼에서 투자자들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등은 분기 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됐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진행하고 있어 위믹스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해도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당장의 매출 이익보다는 업비트보다 빠르게 위믹스를 지원해 위믹스 거래자를 락인(Lock-in)해 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유통량을 허위 공시했다는 이유로 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 구성된 닥사에게서 공동 거래지원 종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16일 코인원이 단독으로 위믹스를 재상장 했다. 이어 지난 11월 고팍스가 위믹스를 신규 상장, 이후 지난 8일 코빗 또한 재상장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빗썸마저 거래가 재개되며 닥사 내 공동 상폐 조치가 무색해졌다.

닥사는 코인원이 단독으로 위믹스를 재상장할때 공동 대응 차원에서 '재상장 유예 기간'을 두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재상장 최소 유예 기간은 1년으로 보고있다. 이 때문에 상폐 결정을 내렸던 시기로부터 1년이 지나며 빗썸은 위믹스를 다시 상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점유율 1위 업체인 업비트도 위믹스를 재상장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비트를 제외한 닥사 회원사가 위믹스를 재상장 하고 위믹스가 거래량이 급증했다"며 "닥사가 위믹스 문제가 해소됐다고 했으니 업비트도 재상장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작년 위메이드와 업비트의 갈등이 꽤나 컸었는데 위믹스를 재상장 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는 이날 빗썸에서 2시 1분기준 전날 대비 0.4% 증가한 5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말 740원에 거래됐던 것에 비해 7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