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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닷컴 로저 버 “크립토로 전세계 협력·삶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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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11.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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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버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가 'UDC 2023'에서 연사를 맡아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두나무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크립토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거래와 협력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돈에 관한 정보가 더 쉽게 흘러갈 수 있게 되면 인류의 삶의 질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두나무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개최됐다. 이날 연사를 맡은 로저 버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션을 가졌다. 그는 자신을 "전세계에서 거의 처음으로 이 생태계에 투자한 사람이다. 거의 13년이 됐다"며 "오늘은 블록체인의 체인을 끊는 것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로저 버는 "가장 먼저 과거와 연결된 사슬을 끊는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제도를 끊고 새로운 제도를 만들려고 하며 사람들에게 더 큰 자유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 AI로는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지만 블록체인은 인간이든 아니든 모두 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P2P에 대해서 언급한 로저 버는 "과거에도 은행에서 은행으로 바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하긴 했지만 은행이 송금을 차단할 수도 있고, 얼마 이상 보낼 수 없도록 통제할 수도 있었다"며 "크립토에서는 이러한 통제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모르는 사람끼리도 주고받을 수 있고 크립토는 종이에 써서 줄 수도 있다. 이로써 서로 간의 협력이 훨 수월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에 있어 '지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로저 버는 "과거 어느 때보다 인구수가 많고 삶의 질도 많이 높아졌다. 수천만 인구가 돈을 통해서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데, 크립토는 돈이라는 정보가 더 수월하게 흘러가게 해준다. 이러한 정보의 흐름이 쉽게 흘러갈수록 우리의 삶의 질도 그만큼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로저 버는 AI가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하며 "크립토에서 가장 어려운 건 규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 때문"이라며 "인간의 두뇌가 1000년이 지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AI는 그것을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AI를 혁신하도록 놔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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