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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대위 체제로 ‘선거연합정당’ 추진키로…이정미는 내일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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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11. 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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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국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총선에서 녹색당 등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5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 재창당 관련 선거연합정당 추진의 건'을 의결했다.

정의당은 민주노총 등 노동 세력, 녹색당·진보당·노동당 등 진보정당, 지역 정당 등 제3의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형태로 총선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연합정당의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정미 대표는 비대위에 전권을 위임하고 오는 6일 사퇴하기로 했다.

혁신재창당 사회 비전과 관련해서는 정의당의 창당정신인 '정의로운 복지국가' 비전을 계승·발전시키는 '생태사회국가·평등사회국가·돌봄사회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생태·평등·돌봄 사회국가 10대 비전'을 채택했다.

정의당은 이 새로운 사회비전을 바탕으로 진보 정치 재편을 추진할 것, 노동대중을 토대로 삼은 진보정당으로 거듭날 것, 기후 위기 대응 정치를 위한 지역거점을 확보할 것 등을 결의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선거연합정당 관련) 녹색당과 심도 깊은 이야기까지 해 왔고 진보당이나 노동당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당분간 배진교 원내대표 위주로 비대위 구성을 마친 뒤 이번달 전국위원회, 12월 당 대회 및 당원 총투표를 거쳐 선거연합정당 추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내 이견이 존재하는 상태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 방안에 대해 장혜영 ·류호정 의원 등이 소속된 정치그룹 '세 번째 권력'이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도 이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오늘 전국위 역시 만장일치 가결은 아니었다"며 "다수에 의한 가결이었지만 반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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